[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세징야가 빠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대구FC가 홈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뒤,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무기력한 경기 내용 끝에 패했다. 첫 승이 간절히 필요하다.
하지만 쉽지 않다. 상주의 경기력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는 점, 그리고 팀 에이스 세징야가 전북전에 이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위험 요소다. 상주는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대구는 세징야 없이 치른 전북전에서 슈팅을 단 두 번밖에 때리지 못했다.
그래도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건 에드가-데얀 두 외국인 선수 공격 라인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이번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때리고 있다. 특히 에드기는 대구 유니폼을 입고 상주전에서만 3골을 터뜨려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또 상주에 강한 면모가 있다. 그동안 상주를 만나 10승8무3패로 앞섰다. 홈에서의 기록 역시 5승4무1패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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