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아인이 영화 '#살아있다' 속 배경과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7일 오전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 영화사 집·퍼스펙티브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주연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극중 상황처럼 인터넷과 휴대폰, 와이파이, 데이터 등 이 모든 끊긴 상황에서 살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일단 몇일은 좀 편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일상 속에서 물론 휴대폰도 쓰고 인터넷도 쓰고 있지만, 요새는 거의 내려놓고 있다. 그래서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좀 지인들에게 미안한게 있는데, 아예 없는거라면 차라리 미안한 마음도 없고 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영화다.
단편 영화 '진'(2011)을 연출한 조일형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