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접질렸을 때 발생하는 발목인대파열은 손상 정도에 따라 인대가 늘어나거나 부분, 완전파열로 구분된다. 하지만 무릎 십자인대파열처럼 직후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 보다 전문, 체계적인 족부 고정/ 기능재활치료를 통해 증상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파열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불안정증이 동반된 경우다. 여러 의 인대손상 경험이나 이전 손상 시 제대로된 재활이 이뤄지지 않아 발목을 강하게 잡아주는 인대가 제 강도로 회복되지 못해 발생한다.
불안정증 환자들은 평지를 걷다가도 쉽게 발목을 접지르며 조금만 걸어도 통증 있거나 붓기가 지속된다. 수술이 필요한 이유는 방치 시 발목연골손상과 외상성 관절염의 직접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퇴행성이 아니기 때문에 발병 시기도 2, 30대로 젊기 때문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위 증상 시 족부병원, 의사를 빨리 찾아야 한다.
전문, 체계적인 족부병원을 찾는다면 치료는 큰 부담없이 가능하다. 내시경 인대봉합술 덕분이다. 특히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 족부전담팀(주인탁, 이호진, 최홍준, 유태욱, 장철영 원장)에서는 파열된 인대만 봉합하는 단순 봉합이 아닌 주변 조직을 활용한 이중 봉합술을 도입하여 치료 결과와 빠른 회복을 실현해 냈다.
미국 하버드의대 족부족관절 교환교수 및 족부전문 연구회 정회원, 족부족관절학 교과서 공동저자로 활동해온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최홍준 박사는 "초기 내시경인대봉합술은 술기적 한계로 파열된 인대만 봉합이 가능했다. 때문에 내시경 수술 여러 장점을 많은 환자들이 누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본원에서 시행 중인 내시경 이중봉합술은 파열된 인대를 일차로 봉합한 뒤 주변 조직을 이용하여 다시 한 번 봉합 부위를 감싸 견고한 고정력을 확보해주는 방식이다. 이전 수술에 비해 복원된 인대의 강도나 다양한 움직인에 따른 장력에도 건강한 인대와 동일한 역할 수행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유태욱, 장철영 원장이 밝힌 내시경 이중봉합술의 지난 5년간 장기추시 연구결과에서도 수술 후 사고, 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재파열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1% 미만이었다. 또한 평균 입원기간은 1.8일로 국내평균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정보공개) 보다 5배 이상 단축된 우수한 임상결과를 보였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