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악재를 만났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가 훈련 중 왼무릎을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펠릭스는 벤피카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기대를 모았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즌 중단을 선언했다. 두 달여 '강제 휴식기'를 가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6월 재개를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훈련을 재개했다. 펠릭스 역시 팀에 합류해 훈련에 참가했다. 하지만 그는 부상으로 또 다시 이탈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정밀 검사 결과 펠릭스가 왼쪽 내측 인대 무릎을 부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즌 종료까지 6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6위(승점 45)에 랭크 돼 있다. 순위를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동시에 유럽챔피언스리그(UCL)도 병행해야 한다. 데일리메일은 '구단은 펠릭스의 부상이 어느 수준인지는 정확하게 말하지 않았다. 리그 재개 뒤 많은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