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하베르츠는 리버풀에 딱!"
전 리버풀의 스타 돈 허칭슨의 말이다. 카이 하베르츠는 지금 가장 핫한 스타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재개된 빅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짜 9번으로 자리를 바꾼 하베르츠는 2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십대의 나이에 20골을 넣은 하베르츠는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빅클럽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하베르츠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겠다고 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허칭슨은 26일(한국시각) ESPN과의 인터뷰에서 "하베르츠는 더 키가 크고, 더 빠른 버전의 메주트 외질이다. 그는 중앙에서 왼쪽을 커버하고 왼발에 능숙하다. 사람을 잡아끄는 기술이 있다"며 "하베르츠는 리버풀에 완벽히 맞는다. 물론 바르셀로나 같은 클럽도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