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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3X3 프리미어리그, 해외에 중계권 판매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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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이 세계로 뻗어나간다.

한국 3대3 농구연맹은 26이 이번 시즌 라이브 중계권을 해외에 판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영국에 본사를 둔 스포츠 데이터 회사의 중계권 구매 의지로 진행됐으며, 지난 2일 시작된 개막전을 포함해 총 8라운드 48경기에 대한 중계가 이미 시작됐다. 연맹은 "4라운드까지 정상적으로 해외에 생중계가 됐다. 현지에서 빠른 경기 진행과 높은 경기력, 영상 퀄리티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추후 연맹이 진행하는 리그에 대한 우선 계약자로 나서고 싶다는 뜻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는 국내 최고, 최대 3대3 농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국내 유일 3대3 프로리그이자 국제농구연맹이 인정하는 상위 레벨 리그다. 올시즌에는 6개팀이 참가해 최종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3대3농국 국가대표,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에 KBL 스타 플레이어였던 전태풍, 이승준, 이동준, 방성윤 등이 합류해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스포츠를 덮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중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경기를 볼 수 없는 탓에 중계권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철저한 방역 체계 속에 리그 개막을 한 프로야구, 프로축구는 일찌감치 해외에 중계권을 판매했다. 그리고 농구 종목으로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가 해외 중계권 판매를 성사시켰다.

4라운드까지 마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는 오는 30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특설 코트에서 열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