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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장민호, 로망 이룬 깔끔 아파트+허당 살림→母벤져스 '♥흠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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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트롯계의 아이돌' 장민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구성진 노래 실력과 잘생긴 외모, 남다른 예능감까지 겸비하며 대한민국 어머니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든 장민호의 일상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데뷔 24년 만에 '인생 역전'에 성공한 '트롯계의 아이돌' 장민호의 영상이 공개되자, 母벤져스는 "얼굴도 잘생기고 성격이 좋더라", "누군가는 장민호의 눈가 주름 속에 끼어 죽고 싶다더라~" 라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장민호는 마사지 공으로 셀프 모닝 마사지로 하루를 시작했다. "시원하다"고 연발하는 불혹이 넘은 트로트 아이돌의 심상치 않은 아침이 웃음을 안겼다.

'트롯 신사'라는 수식어와 걸맞게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장민호의 집안 살림살이를 본 母벤져스는 "뭐든 잘할 거야~"라며 폭풍 칭찬이 이어졌다. 또 거친 물세안 후 밤새 자란 수염을 깎는 장민호의 모습에도 母벤져스는 "멋있다"며 흠뻑 빠져든 눈빛을 발산했다.

하지만 잠시 후, 완벽해 보이던 장민호의 허당 면모(?)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형수님의 음식으로 아침을 먹기 위해 쌀을 씻던 장민호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쌀을 씻을 때 흰색물을 완전히 없어질 때 까지 씻는거야?"라고 질문을 하는가 하면, 물 맞추기, 밥통 조작도 버거워하는 진땀을 흘리는 '살림 새내기'였다. 또 섬세한 불조절과 자신감 있는 눈빛으로 만든 요리는 달걀 프라이였다.

반찬들은 깔끔하게 덜어서 먹는 장민호는 성공적인 첫 밥을 가득 담아 아침 식사를 했다. 맛있게 먹는 장민호를 보며 母벤져스는 "잘먹으니까 우리 아들이 먹는 것처럼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장민호가 아침을 먹고 햇빛 드는 거실에 누워 잠이 든 가운데, 누군가 그의 집 벨을 눌렀다. 장민호의 집을 방문한 손님은 '트롯 쾌남' 영탁이다.

영탁은 장민호의 집을 구경하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장민호는 "형의 꿈이 아파트 사는 거였잖아"라고 말하며 꿈을 이룬 소감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