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가 정우람 대신 김진영을 마무리로 투입한 것은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17일 "정우람이 오늘 경기 도중 불펜 투구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투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용덕 한화 감독은 "정우람이 투구 도중 비가 와서 질어진 마운드에 발이 미끄러지면서 허리 통증이 약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한화로선 하주석의 부상에 이어 하필 '수호신' 정우람마저 결장하게 되면서 김민우가 2경기 연속 시즌 첫승을 날리는 등 불운이 겹친 경기가 됐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