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강백호가 큼직한 홈런으로 개막 후 11경기 연속 안타를 장식했다.
강백호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2로 앞선 6회말 장쾌한 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4호.
볼카운트 1-0에서 이승현의 143㎞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맞자 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대형 아치. 비거리는 125m였다.
이 홈런으로 강백호는 볼넷으로 출루한 조용호를 불러들여 리드를 7점 차를 벌리며 주말 3연전 스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강백호는 개막 후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