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에게 귀중한 적시타가 나왔다. 무려 4경기만에 맛본 득점권 안타다.
SK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2회말 첫 득점을 했다. 0-1로 뒤진 2회말 2사 1,2루서 1번 정진기가 좌전안타를 날렸다. 1-1 동점.
언제든 나올 수 있는 득점권 안타지만 SK에겐 특별했다. 최근 3경기에서 득점권 안타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3경기서 5점만 냈던 SK는 솔로홈런 3개와 야수선택, 밀어내기 볼넷으로 5점을 얻었다. 득점권 타율은 12타수 무안타로 0.000이었다.
정진기의 1타점 안타는 지난 13일 LG전서 7회초 김창평이 중전안타로 1타점을 뽑은 이후 득점권 안타 이후 나흘만에 맛본 적시타였다. SK는 2번 오준혁이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SK가 한 이닝에 2점을 뽑은 것도 지난 12일 LG전서 2회초 2점을 뽑은 이후 무려 45이닝 만이다. 그만큼 SK의 타격이 부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