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 절친' 델레 알리(토트넘)의 집에 침입한 복면강도들이 반려견에게 칼을 들이대며 극악무도한 위협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델레 알리는 지난 13일(한국시각) 자정이 막 지난 시각, 200만 파운드(약 30억 원) 상당의 자택에서 위험천만한 강도사건을 당했다. 2명의 복면강도가 집 뒤쪽으로 침입해 연인인 모델 루비 매와 절친 커플을 위협하고, 귀중품을 요구했다. 알리는 자신을 위협하는 복면강도들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위험한 상황까지 맞았다. 마스크를 쓴 채 칼을 든 이들은 고가의 보석과 시계를 훔쳐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6일(한국시각)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이들은 루비 매의 반려견 '우노'에게 칼을 들이대면서 "귀중품을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미 알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이들은 잔인무도한 행각을 이어갔다. 현장의 소식통에 따르면 "강도들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모든 사람들에게 물리적인 위협을 가하겠다고 하면서 개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너무나 무서웠다"고 했다.
강도 침입 당시 알리는 루비 매, 해리 힉포드 커플과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와 힉포드 모두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수십 억에 달하는 재산 손실을 입었다. 그들이 훔쳐간 시계 중 하나만도 무려 85만 파운드(약 12억7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