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우로 이카르디의 다음 행선지는 아스널?
영국 언론 더선은 14일(한국시각) '이카르디의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들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아들은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아스널 이적설을 더욱 뜨겁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카르디는 올 시즌 인터밀란을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임대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PSG 소속으로 3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 당초 PSG는 이카르디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완다가 "이카르디는 이탈리아 복귀를 원한다"는 인터뷰를 하며 PSG 수뇌부를 자극한 것. 이카르디의 PSG 커리어는 결국 임대 조기 해지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카르디의 가치마저 폭락한 것은 아니다. 완다가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완다가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렸다. 더선은 '완다는 아들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도넛 먹는 사진을 올렸다. 이적설을 다시금 불러 일으켰다. 팬들은 이 사진을 보고 기대감을 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밀란은 이카르디를 아스널로 보내고 피에르 오바메양 받는 것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