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가 쌓아온 커리어를 정말 존경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메시와 호날두는 축구 역사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라이벌이다. 기록이 입증한다. 메시는 FC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을 돌며 리그 우승컵을 수집했다. 두 사람은 발롱도르 12개 중 11개를 나눠 가졌다. 팬들은 두 사람 중 누가 더 뛰어난지를 두고 논쟁을 벌인다.
그렇다면 호날두가 바라보는 메시는 어떨까. 영국 언론 스포츠몰은 14일(한국시각) '호날두는 메시를 향해 감탄사를 터뜨렸다. 그는 메시와의 라이벌 의식을 건강한 경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메시와의 경쟁을 즐겼다는 것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RM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메시가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를 정말 존경한다. 그는 내가 스페인 무대를 떠날 때 아쉽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가 고마워하는 경쟁이기 때문이다. 스포츠의 모든 경쟁 사이에 유일한 공통점은 그들이 건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앞서 "호날두와 대결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