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실제 김하영 어머니의 직격탄에 진땀을 흘린다.
15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속 '절대(장가)감 유민상'에서는 유민상이 김하영의 실제 어머니와 만남을 갖는다.
유민상은 김하영 집에서의 하룻밤 현장을 그의 어머니에게 들킨 후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 종잡을 수 없는 예비 장모님(?)의 마음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김하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막장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어머님의 질문 폭격에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유민상은 김하영과의 집 데이트를 들킨 그날 아무 일도 없었다며 해명하지만, 오히려 아무 일 없었음에 아쉬움을 갖는 어머님의 화끈한 발언에 깜짝 놀란다. 동거허락은 물론, "애부터 만들려고?"라며 2세에 대한 기대감까지 드러내는 후진 없는 멘트에 당황한다.
그러나 유민상은 김하영 어머니에게 결국 돈 봉투를 받으며 위기를 겪는다. 그와 대화하던 어머님이 탐탁지 않은 눈빛과 함께 비장의 무기를 꺼내든 것. 이를 본 김하영은 기겁하며 엄마에게 소리를 질러 두 사람의 연애가 무사히 지켜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렇듯 유민상과 김하영은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 어머님의 단호한 결단에 긴장, 다음 주( 금) 밝혀질 두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김하영은 스튜디오에서 유민상을 본 어머니의 소감을 전해 이목을 끈다. 유민상을 유심히 바라보던 어머니가 그의 관상에 대해 놀라운 감상평을 남겼다. 이에 동료 개그맨들은 집단으로 반발하며 거부반응을 일으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