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때는 15살이었다."
대니 로즈(뉴캐슬)는 왜 첼시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을까.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3일(한국시각) '로즈가 어린 시절 첼시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로즈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거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물론 이적이 곧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로즈는 이적 초기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피터보로 유나이티드, 브리스톨 시티 등으로 단기 임대 이적을 떠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뉴캐슬로 입대 이적했다.
로즈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11살 때 리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초기에는 꽤 생소했다. '원터치 패스'가 뭔지도 몰랐다. 내가 모든 것에 적응하는 데 2년이 걸렸다. 하지만 나는 14살이 됐을 때 최고 중 한 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15살 때 첼시에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듬해 토트넘을 선택했다. 나는 불안했기 때문이다. 15살 때는 친구들 곁에서 도망칠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8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뉴캐슬에서 5경기에 출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