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기네스 북에 올라 있는 가장 빠른 축구 슈팅의 기록은 얼마이며 누구 갖고 있을까.
그 기록의 소유자는 스페인 축구 선수 출신 하비에르 갈란이 세운 시속 129㎞다.
스페인 하부리그 아마추어팀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18년 전 콘테스트에서 시속 138㎞ 슈팅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당시 호베르트 카를로스의 슈팅은 시속 121㎞를 기록했다. 당시 레반테 소속 리마의 슈팅은 시속 122㎞였다. 그러나 그 기록은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훗날 그는 스페인 TV 카메라 앞에서 시속 129㎞ 슈팅 기록을 수립했고, 그게 현재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공인 기록이라고 한다. 이 시속은 스페인 도로 제한 최고 스피드 보다 빠르다. 이 기록 측정은 승부차기 거리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공이 발을 떠났을 때 바로 기계로 측정했다. 당시 3번의 기회를 주고 측정했다.
갈란은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팅은 시속 117㎞ 정도라고 알고 있다. 내 슈팅도 일반적이다. 똑바로 차는 게 포인트다. 감아차는 게 아니다 똑바로 앞으로 날아가게 차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이 아닌 캐스트롤사가 디자인한 로봇이 찬 슈팅의 스피드 기록은 시속 210㎞이었다고 한다. 공식 기록이 아니라 인정되지 않지만 인간이 찬 가장 빠른 슈팅의 스피드는 시속 200㎞(스포르팅 소속 브라질 출신 론니 헤베르손)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있기는 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