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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최강희·유인영·김지영, 작전 수행 중 폭탄 공격 '충격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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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강희가 유인영-김지영과 작전 수행 중 폭탄 공격을 받는 엔딩으로 끝나면서 안방극장을 충격과 경악으로 휘감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연출 최영훈 / 극본 박지하) 6회 분이 순간 최고 시청률 10.9%, 수도권 시청률은 10.0%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2%(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해, 6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희-유인영-김지영-이종혁이 기술 유출 거래 현장에 잠입하는데 성공했지만, 상대편의 역공격을 받는 반전 모습으로 손에 땀을 쥐는 압도적 스릴감을 선사했다.

극 중 백찬미(최강희)-임예은(유인영)-황미순(김지영)-동관수(이종혁) 등 국정원 요원들은 대만으로 밀입국 중이던 피철웅(배진웅)을 전격 체포하는데 성공해, 본격 압박 심문을 시작했다. 피철웅은 대만의 왕카이와 칩이 심어진 시계를 거래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국정원 요원들은 왕카이가 시계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올 것이라 예상하고, 판매책으로 추정되는 명계철(우현)과 옥철(김용희), 윤석호(이상엽)를 엮어 중간 브로커 마이클 리까지 올킬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같은 시각 명계철은 피철웅을 국정원 요원에게 빼앗긴 탁상기(이상훈)를 매섭게 문책한 뒤 단칼에 잘라냈고, 기술 개발에 주력했던 옥철에게 연락해 "직접 움직이라"고 지시했다. 이에 옥철은 새로운 인물인 M(선학)을 만나 국정원 요원들을 한 번에 소탕할 음모를 꾸렸다. 그 사이 왕카이 무리가 공항에 도착했다. 피철웅은 동관수의 지시대로 왕카이 일당과 물류센터 창고에서의 접선 약속을 잡았고, 국정원 요원들은 드디어 미션에 착수했다.

극정원 요원들과 피철웅이 물류센터에 도착했고 동관수 이하 지원팀과 백업팀이 밖에서 대기하는 사이, 백찬미와 임예은·황미순은 선두팀으로 내부에 들어섰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의 상대편을 보고 놀란 세 사람은 피철웅 몸 위에 거대한 폭탄이 장착된 모습을 보고 더욱 경악하고 말았다. 심지어 피철웅 뒤에서 등장한 M이 스위치 버튼을 쥔 손을 위로 번쩍 들며 서늘한 비소를 날렸다.

순식간에 전세 역전을 당한 세 사람은 M의 지시대로 무기를 내려놨고, 백찬미에게서 상황 보고를 받은 동관수는 급히 폭발물 처리반에 연락을 취했다. 예상 밖 폭탄 공격 위협에 피철웅에게서 시계를 건네받은 무리들이 떠나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되자, 악이 받칠 대로 받친 백찬미는 M을 걷어차며 선공을 가했다. M이 마이클임을 확신하며 어깨를 확인했지만 총알 자국이 없자 크게 당황했다. 그 사이 임예은과 황미순은 폭탄 팀의 원격 조정 도움을 받아 천신만고 끝에 피철웅 몸 위의 폭탄을 제거하는데 성공했지만, 폭탄이 하나 더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망연자실했다.

결국 M이 폭탄을 직접 설계한 옥철의 지시에 따라 물류센터를 급히 빠져나간 직후 철문이 닫히면서 세 사람과 피철웅이 꼼짝없이 갇히게 됐다. 폭발까지 단 몇 초만이 남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어찌할 바 모르고 경악하는 세 사람의 얼굴 위로 끝내 격렬한 굉음을 내며 폭탄이 터지는 엔딩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은 그야말로 충격과 전율에 휩싸였다. 환상의 팀워크를 보이며 사건 해결 코앞에 다가섰던 이들이 상대의 예상 밖 맹공에 끝내 무력하게 당하고 말 것인지, 국정원 요원들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7회는 18일(월) 밤 9시 4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