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 두 스타가 돌아온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의 복귀 소식에 토트넘 팬들이 기대에 부풀었다.
13일(한국시각) 토트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은 '2명의 토트넘 스타가 훈련 재개를 앞두고 런던으로 돌아온다'며 손흥민과 베르흐바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12일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봉쇄의 단계적 완화 계획을 발표하고 코로나 확산 양상을 살펴 2단계가 되면 6월 1일부터 무관중으로 스포츠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리그 재개 프로젝트에 모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정부 발표 후 팬들 사이에 리그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현재 개인 훈련 위주로 운영중인 토트넘 트레이닝 세션이 5월 18일부터 전 선수들이 함께 하는 전체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한국에서 3주 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이 곧 런던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정부 규정에 따라 2주의 자가격리 기간을 준수해야 하고, 이에 따라 5월 18일 전체 훈련이 재개될 경우 초반 훈련을 놓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첫 아이 출산을 위해 조국 네덜란드로 갔던 스티븐 베르흐바인은 전체 훈련을 위해 이미 런던에 복귀했다. 번리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회복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던 만큼 리그 복귀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리그가 재개될 경우 선수들은 매주 2차례씩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스퍼스웹은 '손흥민도 훈련장 복귀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것이 또다시 자가격리를 강제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