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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착한 아들 생겼네"…'부럽지' 최송현 父, 최송현♥이재한 결혼 승낙→치타♥남연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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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부럽지' 최송현 이재한 커플이 최송현 아버지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래퍼 치타와 배우 겸 영화감독 남연우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치타는 연인 남연우에 대해 "배우 겸 영화감독 일을 하고 있는 치타 남자친구 남연우다"고 소개했다. 남연우는 "치타로 활동 중인 남연우 여자친구 김은영이다"고 소개했다.

남연우는 공개 연애 후 "살면서 그렇게 하루에 연락을 많이 받은 게 처음인 것 같다"고 떠올렸다.

치타와 남연우는 출연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남연우는 "우리의 연애 모습을 기록해주시는 게 감사한 일 인 것 같다"고 했고, 치타는 "자랑하고 싶기도 하다. '내 사람이니까 건들지 마세요' 이런거다"고 했다.

영화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났을 당시도 떠올렸다. 치타는 "'잘생겼다'고 생각을 했다"고 했고, 남연우는 "전날 술을 많이 드셔서 일어나자마자 온 느낌이다. 그 모습이 심쿵했다"고 떠올렸다. 음주를 즐기고, 사람들을 좋아한다는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은 기대를 자아냈다.

최송현-이재한 커플과 최송현 부모님의 만남 현장도 공개됐다.

이재한은 고대하던 최송현 부모님과 음악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가 되며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막막하던 가운데, 어버이날을 기념해 최송현 부모님과 만날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이재한은 최송현 아버지의 신뢰와 믿음을 얻기 위해 '아버지의 숙제'를 작성하고, 아버지의 취향에 딱 맞는 만년필을 직접 만들어 준비했다. 이재한은 최송현 아버지와 만남을 앞두고 "오빠가 너 엄청 좋아하나보다. 떨리니까"라며 기쁨과 긴장, 걱정을 오가는 복잡한 감정을 털어놨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최송현과 이재한은 초조한 마음으로 최송현의 부모님을 기다렸다. 이재한은 법조계 유명인사인 최송현 아버지의 영상 강의와 자료들을 꼼꼼히 찾아보며 이번 만남을 준비했다.

지난 만남과는 다르게 최송현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약속 장소에 나오셨다. 아버지는 이재한과 악수를 한 뒤, 이재한을 계속 예의주시 했다. 그때 최송현과 이재한은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과 만년필을 선물로 건넸다. 어머니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만년필이다. 고맙다"고 했고, 아버지도 "선물까지 준비하느라 고생했다"고 했다.

숨막히는 정적의 시간. 그때 아버지는 "10개월 됐다"는 말에 "생각보다 가까운 것 같다"면서 "모르겠다. 송현이를 상당히 신뢰를 해봤다. 자기 고집대로 살아왔다. 나 역시 내 고집대로 살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한의 나이를 물었다. 아버지는 "마흔 두 살이다. 송현이보다 세 살 많다"는 이재한의 말에 "송현이가 그렇게 나이가 많나. 항상 막내딸이라면서"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버지는 "송현이 어디가 마음에 들었나?"라고 물었고, 이재한은 미리 연습한 대답을 한 뒤 아버지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담은 서류를 건넸다. 아버지는 이를 유심히 봤다. 그때 이재한은 아버지에게 직접 작성한 편지를 읽었다.

아버지는 "송현이가 결혼 이야기를 거내서 많이 놀라셨다고 들었다"는 말에 "송현이는 원래 결혼을 안하겠다고 했다. 갑자기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고 해서 놀랐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아버지는 "잘 썼네"라며 미소를 지은 뒤, "나는 송현이가 찍은 사람이면 예사사람은 아닐 것 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딸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근데 사람은 변하기도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좀 더 지켜보려고 한다"고 했다.

특히 최송현 모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재한은 최송현 아버지와 단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재한은 "오늘 감사하다"고 했고, 그때 아버지는 "뭐가 자기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나? 송현이가 뭘 잘 봤을 거 같아?"라고 물었다. 그러나 긴장한 이재한은 질문을 잘못 이해했고, 결국 이재한은 백지상태가 됐다. 이에 아버지는 이재한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했고, 이재한은 경청했다. 아버지는 "나한테 원하는거 있냐"고 물었고, 이재한은 "바랄 게 없다"면서 진심을 전했다. 아버지는 "우리가 인연이 있으니까 이렇게 만났겠지? 앞으로 어떻게 관계가 발전할 지 모르겠지만 결혼하게 되면 서로 아끼면서"라면서 무심한 듯 돌려서 결혼을 승낙했다. 특히 아버지는 "내가 딸만 셋인데, 착한 아들 하나 생길수도 있겠네?"라며 웃었다. 이후 이재한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최송현 아버지로부터 승낙을 받은 사실을 알렸고, 이재한의 어머니는 "재한이 믿는다. 송현이한테 잘해"면서 최송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숙 이두희 커플의 일상 모습도 공개됐다.

지숙은 이두희의 손톱을 깎아주고 네일 케어를 해줬다. 이에 이두희는 지숙을 위해 족욕 준비, 두 사람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인사 팝콘을 만들고, 영화 '노트북'을 봤다. 그때 지숙은 "오빠 이상형이 뭐냐?"고 물었고, 이두희는 "너다. 나는 자기 있는 그대로 좋아해"라고 했다. 이에 지숙도 "나도 오빠가 좋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두희는 '어떤 집에 살고 싶냐'는 지숙의 질문에 "어떤 집인지 중요하겠냐. 누구랑 사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때 지숙은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렸고, 이두희는 "렌즈 빠져 울지마"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두희는 "자기가 울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지숙은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했다. 그때도 새로 나온 프로젝트 있으면 꼭 만들자고 해. 내가 절연 테이프 감아줄게"라는 멘트로 감동을 안겼다. 이후 서투른 이두희는 지숙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또한 우혜림-신민철이 결혼 발표를 앞두고 소속사 대표 유빈과 대책회의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기사 발표 20분 전, 가장 먼저 소속사 대표 유빈은 "진짜 안 미루는 거지?"라며 사실 확인에 나섰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내용들을 꼼꼼히 정리하기 시작했다. 소속사 실장의 '2세 계획'에 대한 예상 질문에 유빈은 "2세 계획이 아니라 그거(?) 아니겠어?"라며 한 발 더 앞서 '혼수 준비 여부'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