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박세진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T 이강철 감독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갖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박세진, 류희운, 이선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 감독은 전날 김재윤, 김민수, 손동현을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 변화를 시사했다.
박세진은 1군 예비 자원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구위가 대폭 향상되면서 MVP 타이틀을 가져갔다. 올해 미국 스프링캠프에 이어 귀국 후 자체 청백전, 팀간 연습경기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부여 받아왔다. 이 감독은 시즌 초반 투수진 흐름에 따라 박세진의 활용 시기를 정할 계획이었다. 이런 가운데 개막 엔트리에서 출발한 김재윤, 김민수, 손동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박세진의 투입을 결정했다.
류희운, 이선우도 1군 불펜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이 감독은 "2군 코치진으로부터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경기 상황에 따라 활용할 방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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