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어깨 통증으로 1군 말소된 모창민(NC 다이노스)의 진단 결과가 나왔다.
NC 관계자는 "모창민이 검진 결과 왼쪽 어깨 와순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으며, 회복엔 최소 2주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모창민은 8일 창원 LG 트윈스전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회초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는 과정에서 왼쪽 팔을 베이스에 부딪혔다. 모창민은 교체 후 곧바로 병원 검진을 받았다. 11일엔 재검진 및 부상 부위 영상 판독 과정을 거쳤다. NC 이동욱 감독은 9일 모창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올 시즌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부상자 명단에 그의 이름을 등재시키기로 했다.
모창민의 이탈로 NC의 라인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 감독은 "이원재, 강진성, 이상호 등 이런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NC는 모창민의 복귀 전까지 이들을 로테이션으로 기용하면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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