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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가 트벤져스 앞에서 눈물을 쏟아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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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승현 부자의 트로트 가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오늘(9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부자의 트로트 듀오 데뷔 도전기가 펼쳐진다.

앞서 트로트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기 위해 트벤져스 박토벤(박현우), 정차르트(정경천), 작사의 신(이건우) 3인방을 찾아갔던 김승현 부자는 듀엣 테스트에 합격하면 곡을 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맹연습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확답을 듣지 못했고 "인생을 담은 가사를 써오라"는 새로운 미션을 받았다.

이에 아버지는 40년 넘는 세월을 함께 해온 인생 뮤즈인 '사랑하는 옥자씨'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김승현은 예전에 살았던 집을 다시 찾아 힘들었던 시절의 '옥탑방 갬성'이 녹아 든 가사 작성에 몰두했다고.

마침내 다가온 운명의 심사일, 과연 김승현 부자가 처음으로 써 본 가사가 트벤져스 3인방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 또 '유산슬'급의 명곡을 하사 받고 가수 데뷔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아버지가 눈물을 훔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김승현 부자의 인생이 담긴 트로트 가사는 오늘(9일)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