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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럽지' 이재한母 "아들, 환영받는 사위 됐으면"→혜림♥신민철, 극과극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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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부럽지' 우혜림-신민철 커플의 과거 극과극 성향으로 헤어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우혜림-신민철의 서점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림은 사야 할 책을 산 뒤 "좀 더 보자"고 했지만, 신민철은 "살 거 다 샀으면 가자. 언제까지 있을거냐"면서 극과 극 성향을 드러냈다.

신민철은 자리를 잡고 앉아 "어떻게 책을 계속 구경하냐"며 혜림만을 바라봤다. 결국 신민철은 "무슨 책을 이렇게 오래봐"라고 했지만, 혜림은 "오래본 것도 아니다"면서 살벌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혜림은 "누가 날 기다리고 있으면 신경이 쓰인다"고 했고, 신민철은 "서점 오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이야기 하고 같이 있고 싶은데 서점 오면 맨날 이런다"고 했다.

신민철은 "서점이 싫다. 내가 투명인간이 된 것 같다. 자기는 책에 더 집중한다. 난 외톨이가 됐다"고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신민철은 "한번 헤어졌던 적이 있다. 이유가 성향이 너무 달라서 혜림이가 대화가 안 통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나보더라. 다 맞출 수 없지 않냐. 자연스럽게 헤어짐이 됐었다"고 떠올렸다.

혜림과 신민철은 태권도장으로 향했다. 신민철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격파하자는 뜻의 코로나19 격파 챌린지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준비 운동을 시작, 아이들의 체력에 비해 신민철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져 웃음을 안겼다. 혜림은 뒤에서 이를 지켜봤다. 그때 허연석 코치는 "민철이 형님을 오래봤잖아. 두 사람이 너무 다른데, 잘 어울린다. 신기하다"면서 "형님이 너를 만나고 사람이 부드러워졌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코로나19 격파 챌린지를 찍기 전, 아이들은 격파 연습을 했다. 중국어, 광둥어, 영어, 한국어 4개 국어 마무리 멘트를 맡은 혜림도 연습을 시작했다. 이후 아이들 격파에 이어 신민철의 마무리 540도 격파 후 혜림의 마지막 멘트까지 완벽한 코로나19 격파 챌린지 영상이 완성됐다.

지숙 이두희 커플은 아침, 무전기로 연락을 시작했다.

"사랑합니다"로 하루를 시작한 두 사람은 함께 운동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때 지숙은 일명 '꾸안꾸' 메이크업을 한 반면 이두희는 2초 스킨 케어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필라테스 데이트를 하기로 한 두 사람. 그때 이두희는 지숙의 필라테스복을 보고 깜짝 놀라 "딴 거 없냐? 나만 보고 싶은 거를"이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 수업이 시작됐고, 유연한 지숙과 달리 뻣뻣한 이두희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두희는 수업을 하는 도중 얼굴이 터질 듯 독기를 뿜어내고 이내 선생님을 향해 "반말해서 죄송하다"고 해 폭소케 했다. 수업을 마무리한 뒤 집에 돌아온 지숙은 이두희의 뭉친 어깨를 풀어주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최송현은 남자친구 이재한과 함께 그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이날 이재한의 어머니를 찾아간 최송현은 어머니와 살갑게 대화를 시작했다. 어머니표 진수성찬에 최송현은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이어 티 타임, 어머니는 "여자친구들한테 인기 많았다. 집으로 찾아오고 했다"면서 판도라 상자를 오픈 했다. 그러자 이재한은 "아니다"면서 최송현의 시선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앨범 속 이재한의 어린시절 추억을 함께 보며 과거를 추억하기도 했다. 이때 군대에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 로맨티스트 아버지의 모습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재한이 잠시 자리를 뜨고, 최송현과 어머니의 둘 만의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는 "확신 가득한 아들에 모습에 '결혼하겠구나' 했다"면서 "송현이 아버지도 재한이를 직접 보시면 좋아하실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빠 엄마한테 환영 받는 사위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두 사람은 광안리 해수욕장을 거닐었다. 최송현은 "오늘 참 좋았다"고 했고, 이재한은 "오늘 참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재한은 "네가 '아버지 보러 갈래?'라고 했을 때 이 정도로 좋을 줄 몰랐다. 엄청 많이 고맙다"면서 "아버지 가시고 집에서 처음으로 아버지 이야기 하면서 크게 웃은 것 같다. 엄마도 엄청 힐링 되는 시간이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재한은 "엄마 행복해 하는 모습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복 받은 것 같다. 언제 다 갚냐"고 했다. 그러자 최송현은 "다 못 갚는다. 그러니까 평생 어디 갈 생각하지마라"면서 "온전히 온 마음으로 평생 사랑하세요"라고 했다. 이재한은 "온 마음으로 사랑하겠습니다"라면서 "내 고향은 부산이 아니라 너야"라고 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