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친구야, 나는 간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형 미드필더 토마스 파르티가 친구에게 자신의 결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에이전트는 부인했지만, 파르티는 아스널 행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증거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각) 텔레그라프를 인용해 "파르티가 자신의 친구에게 아스널로 가겠다는 결심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파르티는 AT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로 시즌 27경기 중 24경기에 나섰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8경기도 소화했다.
그런 파르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AS로마, 인터밀란 등이 파르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파르티는 아스널을 가장 선호한다. 그의 부친 역시 최근 아들이 아스널로 갔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파르티의 에이전트는 일단 부인했다. 하지만 정작 파르티는 아스널행을 강력히 원하다.
미러는 아스널이 4300만파운드(약 654억원)에 달하는 파르티의 이적료가 부담스럽다면 AT마드리드와 스왑딜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스널의 공격수 알렉산더 라카제트와 서로 맞바꾸는 것이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라카제트 보다는 젊은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를 선호한다. 때문에 라카제트를 스왑딜로 활용해 파르티를 데려올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