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트바로티(트로트+파바로티)'김호중이 KBS2 '스탠드업'에서 방송 최초로 고백한다.
5일 방송하는 '스탠드업'에서는 트로트를 부르는 '파바로티' 김호중이 첫 출연, 그동안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독일 유학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김호중은 '미스터 트롯' 이후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면서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어 영화 '파파로티'가 본인의 자전적 스토리임을 밝히고 신곡만큼이나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고3 때 '스타킹' 방송 출연 이후 독일에서 연락이 와 유학을 가게 됐다는 김호중은 "그때까지만 해도 여권도 없고 외국에 나간 적도 없었다"며 "가장 빨리 여권이 발급된다는 영등포 구청에서 여권을 찾자마자 바로 떠났다"고 털어놨다.
처음 타는 비행기라 모든 것이 생경하기만 했는데 프랑크 푸르트 공항에 내린 지 5분도 안 돼서 큰 위기를 만났다. 낯선 땅에서 길을 헤매다 만난 조수미의 '밤의 여왕 아리아'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는 무엇일지, 양치하다가 병원까지 가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좌충우돌 유학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