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형종이 투구에 맞고 교체됐다.
이형종은 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0-2로 뒤진 2회말 1사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용찬의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몸쪽 직구에 배트를 내밀다 뒤로 빼는 과정에서 맞은 것이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은 이형종은 1루로 나가려다 벤치의 지시에 따라 대주자 홍창기로 교체됐다. LG는 "일단 왼쪽 손등 타박상이다.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X레이 검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