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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찢면→감태김밥"…'편스토랑' 전복의 향연→이원일, 김유진PD 논란에도 '편집 無'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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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편스토랑'이 전복을 이용한 다양한 라면 요리와 김밥을 만들어냈다. 예비신부 김유진PD의 학폭 논란에도 이원일 셰프는 편집 없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오윤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완도로 전복 요리에 탐험에 나선 이경규. 이경규는 2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전복 한 상을 주문했다. 꼬마전복무침, 전복장, 전복찜, 전복 탕수육 등이 차려진 8첩 반상에 이경규는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음식을 먹던 중 사장님은 특별한 메뉴를 꺼냈다. 전복 내장 비빔밥. 메뉴판에도 없는 메뉴였다. 이경규는 비법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사장님은 철벽으로 수비했고, 이경규는 아쉬운 마음을 안고 돌아갔다.

완도에서 영감을 얻은 이경규의 메뉴는 '전복 내장 라면'. 이경규는 "라면 특유의 향과 내장의 맛이 어우러진다. 완도 바다를 마시는 느낌"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전복 내장 라면을 맛본 이연복 셰프는 "처음 먹었을 땐 정말 맛있다. 그런데 일반 라면이랑은 큰 차이가 없는 게 아쉽다"고 평했다. 이승철은 "이번 주 한 번 쉬어라"라며 "맛이 뻔하다"고 혹평했다.

이경규가 선택한 상대는 이유리. 이유리가 비장하게 향한 곳은 감자탕집이었다. 해물감자탕이라는 다소 생소한 메뉴를 시킨 이유리는 "이 집이 수타면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말해 더 궁금증을 자아냈다. 수타면도 그냥 수타면이 아니었다. 플라잉 수타라는 비법으로 면을 하나 하나 찢는 독특한 방식이었다. 이유리는 플라잉수타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고, 남다른 솜씨로 사장님에게도 인정 받았다.

이유리가 준비한 메뉴는 '전복찢면'. 플라잉수타면을 이용한 볶음 면요리다. 이유리는 지난 번에 실패한 전복 어묵도 보완해 고명으로 올렸다.

이유리의 전복찢면은 모든 심사위원들의 폭풍먹방을 불렀다. 이원일 셰프는 "지금 이 맛은 처음에 혀를 때리는 감각이 너무 좋다. 맛의 종합선물세트 같다"며 호평했고, 이연복 셰프 역시 "이유리 씨가 여태 만든 음식 중 최고"라고 평했다.

이정현의 집에서는 이원일 셰프와 이연복 셰프의 15분 대결이 열렸다. 이원일 셰프가 준비한 요리는 전복버터구이타락죽이고 이연복 셰프가 준비한 메뉴는 '연정쌈', '연복이가 정현이네 놀라왔쌈'이었다. 15분을 꽉 채워 요리를 완성한 두 셰프. 두 사람은 요리를 완성한 뒤 떠났고, 이정현과 남편은 두 사람의 요리를 먹고 평하기로 했다.

이정현은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본 뒤 "돼지고기가 짜장 이불을 덮었는데 이불이 쫀쫀하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다음은 이원일 셰프의 전복타락죽. 이정현의 남편은 "바다의 향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이정현은 "한국적인 크림 스프"라고 호평했다. 대결의 승자는 이연복 셰프였다.

이정현 역시 전복 라면으로 메뉴를 선정했다. 이정현은 "세 가지 요리를 하겠다"며 전복간장크림라면, 바질페스토라면, 겉절이 라면을 순식간에 만들어냈다. 세 가지 요리를 전부 맛본 이정현의 남편은 전복간장크림라면을 택했다.

오윤아가 선택한 메뉴는 김밥. 전복 내장을 계란 지단에 활용하는 뜻밖의 아이디어로 패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오윤아가 꺼낸 비장의 무기는 감태. 오윤아만의 '전복 감태 김밥'이었다. 김밥을 완성한 오윤아의 두 번째 메뉴는 전복잡채. 소고기 대신 전복을 넣었다. 오윤아는 "저것도 되게 유력했다. 너무 맛있다"며 자화자찬했다.

이날은 오윤아 아버지의 생일이라고. 이에 오윤아의 가족이 모두 모였다. '회 케이크'로 아버지의생일을 축하한 뒤 오윤아는 가족들에게 전복 감태김밥과 전복 잡채 평을 부탁했다. 김밥은 아이부터 어른들의 취향을 모두 저격했고, 잡채 역시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예비 신부 김유진PD의 집단 폭행 논란으로 '편스토랑' 잠정 하차를 결정한 이원일이 편집되지 않은 채 방송에 나왔다.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 김유진PD는 지난 21일 집단 폭행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을 샀다.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글부터 추가 폭로가 계속 이어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는 2차에 걸친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원일 셰프는 출연 중이던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자진하차를 선언했고, '편스토랑' 출연도 중단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