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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쉬 출신 제이미, 박지민 활동명 변경에 당혹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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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로 활동명을 변경한다는 소식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제이미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흠 어쩌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지민이 제이미로 활동명을 변경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담겼다.

이날 박지민은 워너뮤직 코리아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활동명을 제이미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박지민 역시 "지난 8년 동안 박지민이라는 이름으로 저를 기억해주신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제이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더 진솔한 음악, 그리고 들려드리고 싶었던 이야기. 앞으로 제이미로 잘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에 '제이미'를 검색하면 이제 제이미가 아닌 박지민이 먼저 나오게 된다. 이에 팬들도 "이건 아닌 것 같다", "동명은 피하지" 등 당혹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제이미는 이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제이미는 지난 2013년 그룹 러쉬로 데뷔했다. 러쉬는 현재 활동명을 더 러쉬로 바꾼 상태다. 솔로로 변신한 제이미는 지난 1월 '알아'를 발매했다.

박지민은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으로, 지난 2012년 피프틴앤드(15&)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첫 솔로 싱글 'Hopeless Love'를 시작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