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연습경기에서 잇달아 홈런포를 쏘아 올린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는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로하스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회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1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 투런포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 지난달 23일 입국 후 2주 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마치고 KT 선수단에 합류한 로하스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음을 증명했다.
로하스는 경기 후 "오늘 타격 연습을 많이 했다. 그 감을 살려 타격했다"고 이날 홈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틀 간 날씨가 매우 추워 힘들었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격리로 2주 간 운동을 하지 못해 컨디션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집중하고 있다.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다. 홈, 원정 관계 없이 좋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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