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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녀석' 김민경, '민경장군'의 변신은 무죄 "남심 저격수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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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홍일점의 매력을 터뜨리며 태안반도를 웃음으로 흔들었다.

어제(17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삼시몇끼 어촌 특집'에서 김민경은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과 함께 충청남도 태안의 가정집에서 현지 주민이 직접 만든 요리로 먹방을 진행했다.

점심 식사 이후 간식으로 맛탕과 물회를 먹던 김민경은 문세윤으로부터 "그런데 목에 스카프는 왜 해? 목과 얼굴의 경계를 알려주는 거야?"라는 기습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이 현장 웃음을 터뜨리자 "이 진지한 질문에 누가 웃었어"라고 호통치며, "허리띠 왜 하냐? 허리라는 티 내려고 하는 거와 똑같은 거다. 머리, 가슴, 배 나누는 거다"라고 답해 큰웃음을 안겼다.

또한 간식 타임 이후 취침 시간엔 김준현-문세윤-유민상의 코골이 오케스트라 결성에 잠 못 이루는 낮을 맞이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코케스트라의 협연에 한 시간 이상을 뒤척이다 취침에 실패한 김민경은 "정말 미쳤다. 두 시간 동안 죽는 줄 알았다"라며, "진짜 아들 셋이 이러고 있으면 속에 천불이 날 것 같다"는 폭풍 하소연을 터뜨렸다.

나아가 저녁 식사 이후 펼쳐진 노래자랑에선 2번 주자로 출전해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했다. 부끄러움 가득한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것도 잠시, 내재됐던 흥과 애교를 폭발시켰다. 결국 김민경은 태안 주민의 남심 저격에 성공하고 3등을 거머쥐며 쪼는 맛 미션에 성공했다.

이처럼 김민경은 끼와 입담을 마음껏 분출하며 방송 내내 대폭소를 빵빵 터뜨리며 대세 개그우먼의 개그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또한 '맛있는 녀석들'의 홍일점으로 남자 멤버들 사이에서 여성만이 펼칠 수 있는 매력을 선사하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언제나 배부른 웃음과 함께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김민경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