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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완다 나라와 접촉 "이카르디, AT마드리드로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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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령탑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움직였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27)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아내이자 에이전트 완다 나라와 접촉했다고 유럽 매체들이 보도했다.

완다는 남편 이카르디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카르디는 현재 임대 신분으로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 가 있다. 원 소속팀은 인터밀란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7000만유로다.

이카르디는 지난 여름 원소속팀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임대를 떠났다. 로멜로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인터밀란으로 오면서 이카르디는 새 길을 찾아 떠났다.

이카르디는 파리생제르맹에서 시즌 초반 '밥값'을 제대로 하는 듯 보였다. 이번 시즌 총 20골(4도움)을 넣었다. 또 파리생제르맹은 임대가 끝나면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갖고 있다. 하지만 이카르디가 파리생제르맹의 두 핵심 선수 네이마르 음바페와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팀 잔류는 쉽지 않다. 둘과 불화설이 일기도 했다.

이카르디와 완다 나라가 물밑으로 움직이고 있다. 유벤투스 등과 다양하게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생제르맹과 인터밀란은 이카르디를 새 시즌에 다시 기용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세한 것이다.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거론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AT마드리드가 디에고 코스타를 대체할 공격수로 이카르디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AT가 이카르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건 최근 일이 아니라고 한다. 지난해 여름에도 이카르디에게 관심을 보였다. 디에고 코스타는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모라타의 비중이 너무 높다.

시메오네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 때도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카바니(파리생제르맹) 영입에 나섰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제 카바니를 접고 이카르디를 첫번째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