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해외 베팅업체는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27)의 다음 행선지로 맨유를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케인은 최근 자신의 야망을 드러냈다. 현 소속팀 토트넘이 좋지만 팀 전력 상승이 계속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다. 자신은 팀 우승이 하고 싶기 때문에 더 전력이 강한 팀으로 옮길 수도 있다는 식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발언 이후 케인의 이적설이 파다하게 퍼졌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츠베팅업체 코랄이 케인의 이적 가능한 팀을 상품으로 내걸었는데 맨유의 배당률을 가장 낮게 잡았다. 배당률이 낮다는 건 그만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최근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이적을 하더라도 EPL이 아닌 다른 리그가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맨유 다음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였고, 3순위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4순위다.
코랄 관계자는 "케인은 지금까지 토트넘의 선수이다. 그러나 그는 떠날 수 있다. 우리는 그가 옮긴다면 맨유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그의 시장 가치는 1억2000만유로(약 1583억원)다. 레비 회장의 토트넘이 그를 이 보다 더 적은 이적료를 받고 다른 구단에 팔 가능성은 낮다. 케인의 현재 주급은 20만파운드다.
전문가들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경우 현재 주급의 최소 1.5배 이상은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