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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겠다"던 박유천, 팬카페 'BLUE CIELO' 20일 오픈…본격 활동 재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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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그룹 JYJ 출신 가수 박유천이 공식 팬 사이트 오픈 소식을 전하며 본격 활동에 나섰다.

16일 박유천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박유천씨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4월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논란 당시 공범으로 지목됐다. 이에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호소하며 "마약을 했다면 은퇴할 것"이라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원의 검사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고, 박유천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박유천은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며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집행유예기간인 지난 1월 박유천은 태국 방콕에서 유료 팬미팅을 개최해 논란이 됐다. "연예계에 복귀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 와중 8일에는 동생 박유천이 진행하는 트위치 개인방송에 출연해 빈축을 샀다. 변 모양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박유천은 팬들이 쓴 댓글을 읽으며 팬들과 웃으며 소통했다. 이어 지난 달 10일 공식 SNS를 개설하며 활동 재개를 본격화했다.

박유천의 은퇴 번복 행보가 계속되는 와중에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박유천이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