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꼰대인턴'과 '미스터트롯'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이 완성된다.
15일 드라마 제작진은 "'꼰대인턴'은 코믹 오피스물로 정통 드라마에 코미디를 얹어 쉽게 세대공감을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최고의 드라마"라며 여기에 "미스터트롯 입상자들의 공감 가득한 목소리와 멜로디를 얹어 세대공감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선택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대본을 읽고 흔쾌히 러브콜에 응해준 미스터트롯 트롯맨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드라마 색깔과 가장 잘 맞는 미스터트롯팀의 음악으로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시청자들의 마음 깊숙히 전달해 위로를 하고 싶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꼰대인턴'은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던 인턴이 이를 악물고 출세해 부장으로 승진 후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자신을 괴롭히던 전 직장상사를 시니어 인턴으로 맞으며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으로 직장인들의 희로애락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마음의 치유를 주는 작품이다.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기대케 하고 있다.
극중 박해진은 첫 입사한 회사에서 '꼰대' 상사를 만나 고생하다 파격적인 기획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초특급 승진을 한 라면 회사의 실세 마케팅부장 가열찬 역을 맡았다. 열찬은 몸도 마음도 머리 회전도 빨라 출중한 능력으로 회사의 실적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과거의 상사이자 자신을 이직하게 만든 장본인인 이만식(김응수)를 회사의 시니어 인턴으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우여곡절 이야기가 펼쳐진다. 현실적인 애환이 넘치는 드라마에 '미스터트롯 트롯맨'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꼰대인턴'은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신소라 작가의 작품으로 '역도요정 김복주', '백일의 낭군님', '킬잇' 등을 연출한 남성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그 남자의 기억법'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