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 연령대를 사로잡으며 목요일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곳곳에 포진 된 알찬 특별출연 라인업을 통해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적재적소에서 시청자들의 몰입을 상승시켰던 특별출연 라인업을 정리했다.
먼저 첫 방송에는 정원(유연석 분)의 가족으로 김성균, 예지원, 오윤아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 배우는 모두 신부, 수녀의 길을 선택한 정원의 형제들로 분해 웃픈 상황을 연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여기에 사망 선고가 내려진 어린 딸의 엄마로 등장한 염혜란의 오열 연기는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황영희 역시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보호자로 가슴 절절한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2화에서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김성철이 준완(정경호 분)의 환자로 등장, 코믹한 상황을 진지하게 연기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송화(전미도 분)의 동창생으로 분한 김국희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극의 무게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3화에서는 이수근, 은지원, 기은세 등 화제의 인물들이 대거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먼저 이수근과 은지원은 목소리 출연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캠핑장으로 이동 중인 송화의 차 안에서 들려온 라디오 DJ로 등장,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 또한 기은세가 익준(조정석 분)의 아내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5화에서는 고아라가 깜짝 등장, 응답하라 시리즈에 열광했던 드라마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고아라는 극중 익준의 전 여자친구로 방송 말미에 등장해 큰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아라는 6화에도 등장을 예고, 익준과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출산에 감격해 노래를 부르는 남편의 목소리로는 세계적인 성악가 김동규가 특별출연, '그대 고운 내사랑'을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렇듯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연기력과 화제성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특별출연으로 매회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재미를 배가시킬 '슬기로운' 특별출연 라인업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16일 오후 9시 6회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