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미스터트롯' 장민호가 9일 자신의 이름을 딴 '장민호'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장민호는 첫 공개한 영상에서 "드디어 오늘부터 유튜브를 개설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제 일상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방송 외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한 임영웅 김호중 안성훈 영탁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을 차례로 만나 구독자 수 추측과 공약을 물었다.
먼저 장민호는 임영웅에게 "1주일에 천명 될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임영웅은 "하루에도 천명 될 수 있다. 일주일에 만명 목표 하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임영웅이 "40만 구독자가 이야기하는데.."라고 말하자 장민호는 급히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임영웅은 "구독자 만명이 되면 나한테 신발을 사달라"고 주객전도 공약을 내걸어 장민호를 당황케 했다. 장민호는 "커플 신발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김호중과 안성훈은 "형님 축하합니다"라는 인사를 하트 배경으로 화사하게 인사했다. 영탁은 '초보 유튜버' 장민호에게 "요즘 너무 유튜버에 빠져 계신다"며 "말투가 너무 MC같다"고 놀렸다. 1만명 구독 공약으로 영탁도 신발을 요구해 장민호를 당황케 했다. 영탁은 "구독자 만오천명이 넘으면 운동화를 사달라"고 뻔뻔하게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재는 "'희재야 형이 유튜브 채널 개설하면 일주일에 몇명이 구독할까'라는 장민호 형님이 물어보셔서 고민했는데 제 예상에는 만명 본다"며 "기운을 넣었으니까 만명이 되면 저에게 삼겹살을 사달라"고 요구했다.
이찬원은 "멤버들이 힘을 다 합치면 만명 충분하다. 아니 장민호 형님 혼자서도 만명 하실수 있다"고 응원했다. 이찬원은 "멘트가 별로인데 기분은 좋다. 애들이 내 공약을 지켜지는건데 뭘 사달라고 한다"는 장민호에게 "전 소고기 사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일주일에 500명"이라고 진지하게 말해 장민호의 "너 가!"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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