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8일(한국시각) '홀란드는 자신의 상승세 비결로 솔샤르 감독의 훈련 조언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 스타다. 그는 2019~2020시즌 40골을 몰아넣었다. 전반기에는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28골, 후반기에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12골을 기록했다. 33경기에서 40골을 넣는 뜨거운 발끝을 선보였다.
매서운 상승세. 비결은 무엇일까. 이브닝스탠다드는 '홀란드는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샤르 감독의 조언을 공개했다. 솔샤르 감독이 홀란드에게 개인 훈련을 시켰고, 그것이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어린 선수로서 좌절감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나는 골키퍼와 둘이 있었고, 솔샤르 감독의 크로스를 받았지만, 모든 기회를 놓쳤다. 나는 솔샤르 감독과 마무리 훈련을 했다. 크로스뿐만 아니라 몇가지 쉬운 동작을 가르쳐줬다. 내가 너무 힘을 쓰지 않고, 상대를 파괴하려 한다는 것이었다. 훈련 때는 바로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그 훈련 뒤에 나는 솔샤르 감독의 조언을 머릿속에 담았다. 그는 내게 침착하라고 했다. 발끝을 바짝 세우고 공이 오는 상황을 바라보면 득점할 기회가 생긴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