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이 오랜 시간 지켜봐온 라이언 프레이저를 품을 수 있을까.
축구 전문 매체 '팀토크'는 5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본머스의 미드필더 프레이저와의 계약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레이저는 본머스에서 뛰는 1m63의 단신 윙어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어시스트 부문 2위에 올랐다. 15개를 기록했던 에당 아자르(당시 첼시, 현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14개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일찍부터 프레이저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 관심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최고조에 달했다. 프레이저는 이번 시즌 1골 4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에 아스널은 그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고 있다. 이적료 없이 그를 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선수도 아스널의 계속되는 러브콜에 흔들릴 수밖에 없다. 프레이저는 "어쩌면 그 관심들이 도움이 되지 않았을 수 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단지 내 일을 계속 하기 위해 애쓸 뿐이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첼시의 베테랑 미드필더 윌리안 영입을 두고 토트넘과 경쟁중인데, 토트넘이 조금 더 앞서는 상황이라 프레이저 영입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본머스도 프레이저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아스널이 강력히 영입을 진행하다면 막기 힘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