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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 몸 사리지 않는 화려한 액션→반전 엔딩까지 '강렬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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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배우 유승호가 리얼한 액션으로 화면을 압도,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어제(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8회에서 동백(유승호)이 몸을 사리지 않는 화려한 액션은 물론, 반전 엔딩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동백은 진재규(조한철)와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공범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뜻밖의 트릭을 던져 그를 흔들리게 만든 것. 이어 두 번째 희생자에 대한 살인 공모 혐의로 긴급체포하려는 순간, 진재규는 앞서 거부했던 기억 스캔을 다시 제안했고 동백이 이를 수락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동백은 뜻하지 않은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다시금 위기를 맞았다. 기억 스캔을 시작하자마자 진재규가 펼쳐놓은 환영에 꾀인 것. 이상 반응으로 극도의 고통을 느끼며 부들부들 떨며 괴로워하는 모습은 동백이 처한 상황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결국 정신을 잃고 사흘 만에 깨어난 동백은 자신이 잠들어 있는 동안 진재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말에 환자복을 벗어버리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형사로서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는 살신성인 활약은 유승호의 흡인력 있는 연기력과 만나 시너지가 폭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했다.

또한 동백은 다시 만난 진재규와 현란한 액션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송 말미에 동백은 진재규의 행동이 심상아 모자를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닌, 진짜 살인마 지우개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속임수였음을 밝혀 큰 충격을 줬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유승호는 "앞으로 기억을 읽는 동백과 기억을 지우는 지우개의 대립 구도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 큰 반전과 충격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며 남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초능력 형사 '동백'으로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고 있는 배우 유승호의 활약상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만날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