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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윤지온, 생기발랄 에너지로 유승호·고창석과 '찰떡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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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배우 윤지온이 밝은 에너지와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어제(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8회에서 윤지온은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유승호(동백 역), 고창석(구경탄)과의 찰떡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했다.

윤지온은 특유의 통통 튀는 밝은 에너지로 막내 형사 '오세훈'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동백(유승호)과 국정원의 팽팽한 신경전이 오가는 병실에 "형님 깨어났구나!"라며 해맑게 외치며 등장, 심각한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켰다.

이어 오세훈(윤지온)은 프로다운 발 빠른 정보력을 뽐내며 동백에게 필요한 내용을 쏙쏙 전달, 동백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링거를 뽑고 나서는 동백에게 "이러다 송장 치르겠네 진짜"라며 걱정 어린 모습으로 따라 나서기도. '동백바라기' 오세훈의 인정 넘치는 면모에 윤지온만의 귀여운 매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한선미(이세영)가 자취를 감추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는 구경탄(고창석)에게 "딸 뻘인데"라며 소신 있게 응수, 구경탄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형님들을 쥐고 흔드는 당돌한 막내 오세훈, 그가 만들어낸 리얼 브로맨스는 긴장감 넘치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윤지온은 엉뚱 발랄한 막내 역할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매회 색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윤지온의 활약은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