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내 임금 삭감이 현실화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최근 구단 직원 550명에 대한 임금 20%를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구단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다. 미래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일부 빅 클럽도 비용 절감 조치를 하고 있다. 우리는 선수를 제외한 550명의 4~5월 임금을 20% 줄이기로 했다.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 선수 연봉 삭감은 없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5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등 각국의 축구 스타들이 연봉 삭감에 동의하고 나선 상황. 토트넘 선수단 임금 삭감도 불가능한 현실은 아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일(한국시각) '전 세계 축구 선수 일부도 임금을 삭감하기로 했다. 레비 회장은 선수단 임금 삭감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삭감 폭이 가장 큰 사람은 누구일까.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1위다. 무리뉴 감독은 주급 29만 파운드를 받는다. 해리 케인과 탕기 은돔벨레는 각각 20만 파운드를 번다. 그 뒤는 손흥민(14만 파운드)이 잇는다. 델레 알리, 휴고 요리스, 얀 베르통언은 각각 10만 파운드를 받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