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체육활동이 어려워진 국민들을 위해 '집콕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집콕운동'으로 나와 우리 모두의 건강을 함께 지켜요"라는 타이틀의 이번 캠페인에서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과 운동 수칙을 안내한다. 전문가의 운동 상담을 제공하고, '집콕운동'을 주제로 한 영상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매주 체력인증센터의 운동 처방사가 영상을 통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소개한다. 양학선, 신수지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국민체조를 직접 시연한 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은 신문, 방송, 문체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민들이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운동 상담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국민 누구나 국민체력인증센터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집에서 가까운 체력인증센터를 지정, 신청하면 운동처방사가 온라인으로 맞춤형 운동을 상담해준다.
문체부는 4월중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집콕운동'을 주제로 유튜브 등 동영상 포털을 활용한 대국민 영상 공모전도 실시한다. 영상의 전달력, 운동 자세의 정확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 우수 영상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집콕운동'을 주제로 유명 선수들의 도전을 이어가는 릴레이 영상도 기획중이다. 공모전에 대한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4월 중 국민체력인증센터 홈페이지에 추가 공지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온라인 체육 활동 콘텐츠를 통한 '집콕운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생활체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