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정부의 재난긴급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및 도내 시군재난기본소득은 중복 지급된다"고 밝혔다.
중앙정부의 재난긴급지원금(소득하위 70% 100만원)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 및 도내 시군 재난기본소득이 중복 지급된다는 것이다.
다만,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 하면 추경으로 보전해 주겠다며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지방정부로 하여금 20%를 부담하라고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매칭예산을 추가편성하지 않고 정부가 지급하는 정부 몫의 긴급재난지원금만 지급한다"며 "중앙정부의 지원금은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1인당 지원금이 적게 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