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다시 한번 루카 요비치를 향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토트넘의 올 여름 최우선 과제는 단연 공격진 보강이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으로 쓰러진 토트넘은 이들을 대체할 이렇다할 자원이 없어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전방에서 싸워줄 수 있는 무리뉴 스타일의 넘버9에 대한 갈망이 컸다. 토트넘이 다시 한번 요비치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투토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시즌 요비치를 내보낼 계획이다. 임대가 유력한데, 토트넘이 가장 열렬히 원하고 있다'고 했다.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첼시와 나폴리 역시 요비치에 관심이 있는데, 무리뉴 감독의 열망이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은 이전부터 요비치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요비치는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리그 17골 6도움, 유로파리그 10골 1도움 등 맹활약을 펼쳤다.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를 찾던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망에 걸렸고, 5400만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적응에 실패한 요비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정국에서 자가격리 위반으로 감옥에 갈 위기까지 놓였다.
올 여름 많은 돈을 쓸 수 없는 토트넘은 임대 혹은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이 가능한 요비치를 주시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요비치의 스타일 상 잉글랜드 무대에 더 어울릴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