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다른 축구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자가격리 중인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일상을 공개했다.
포그바가 25일 개인 SNS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머리를 시원하게 민 포그바가 농구 유니폼 차림으로 여자친구 줄레이, 아들과 함께 자택 내 훈련장에서 '행복축구'를 하고 있다.
포그바는 "안녕. 포그바다. 나는 지금 PP 아레나(폴 포그바 아레나)에 작은 녀석(아들)과 함께 있다. 우린 축구를 하며 빈둥거리고 있다. 나는 이 녀석이 클 때까지 드리블로 그를 제칠 것이다. 이 녀석도 나에게 똑같이 하고 있다! 이건 정원, 집안 내에서 할 수 있는 이들이다. 작은 아파트에서 고무공으로도 할 수 있다. 옛날처럼 집에서 뛰어 놀다 물건을 부숴 부모님께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축구를 하고… 농담이다! 당신들과 피치에서 곧 만나게 될 거다. 이곳 말고, 더 큰 경기장에서! 그때까지 집에서 잘 지내시길"이라고 말했다.
포그바의 여자친구 줄레이는 두 남자 앞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휴지 리프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녀의 다리에 맞은 두루마리 휴지는 그만 옆에 있던 아들의 얼굴을 강타했다. 그 순간 포그바와 줄레이 모두 '빵' 터졌다. 줄레이는 "이것이 바로 내가 '화장지챌린지'를 시도했을 때 생긴 일"이라며 멋쩍어했다.
발목, 발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사태를 맞이한 포그바는 4월초 복귀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는 5월 이후 재개할 예정인데, 매체들은 6월로 넘어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