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엑소 백현이 'n번방 사건' 참여자 전원 처벌을 촉구했다.
백현은 23일 자신의 SNS에 '가해자 n번방 박사, 회원 모두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n번방 관련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은 42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배우 하연수 손수현 정려원 문가영 봉태규 손담비, 가수 혜리(걸스데이) 라비(빅스) 조권 돈스파이크 황소윤 백예린 에릭남 박지민 사이먼도미닉 등도 가해자들의 처벌 및 신상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n번방 사건'은 2018년 11월부터 텔레그램에서 벌어진 디지털 성착취 사건을 말한다. 일명 '박사'로 통하는 조 모씨는 비공개 방인 n번방을 개설하고 미성년자 및 사회초년생 여성들을 협박해 가학적 성착취물을 생산 유포해왔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여성은 74명에 달하며 이중 16명이 미성년자였다. 영상물을 구매하고 공유한 남성은 무려 26만명으로 추정돼 공분을 샀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24일 결정할 예정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또한 조씨의 얼굴을 일부 공개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관련 브리핑에서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고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특별 조사팀을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