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코로나 19로 5월 중순까지 야구를 하지 못하게 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대부분 '자가격리' 중이다.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3루수 요안 몬카다가 택한 코로나 19 극복 방법이 눈길을 끈다.
몬카다는 22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디오 게임을 하기 위해 팬들과 친구들을 초대하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 몬카다는 쇼파에 앉아 비디오 게임 조종기를 들고 있었다. 몬카다는 코로나 19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게임 닉네임을 자신의 이름과 코로나 19를 합쳐 'MONCADA19'로 사용하며 오후 6시에 만나자는 사진을 올렸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몬카다는 2017년 보스턴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둥지를 옮긴 뒤 2018년부터 주전 3루수로 기용됐다. 지난 시즌에도 132경기에 출전, 타율 3할1푼5리 161안타 79타점을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