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구방위대'가 가슴 뭉클해지는 노동의 손길로 감동을 전했다.
19일(어제) 밤 9시 20분에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지구방위대' 5회에서는 김구라, 김형준, 전진, 허경환 지구방위대 4인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일손부족에 방역부터 도시락 배달까지 종횡무진 공익실현을 선보였다.
먼저 지구방위대 4인방은 남양주시의 내외부 방역을 도우며 새로운 적성을 찾아냈다. 거리의 곳곳을 소독한 김구라, 전진뿐만 아니라 건물을 소독하며 내부방역을 진행한 김형준과 허경환 모두 전문가의 감탄을 자아내는 실력을 뽐낸 것. 이들은 "바로 취직해도 되겠네요", "어우 너무 잘하십니다"등 계속해서 칭찬을 불러일으키는 꼼꼼하고 신속한 행동으로 안방극장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네 사람은 코로나19의 전염성 때문에 도움을 받기 힘들어진 취약 계층을 위해 정성을 담은 저녁 도시락을 만들었다. 단짠이 살아있는 제육볶음부터 진하게 우러나온 소고기 뭇국까지, 이원일 셰프의 도움을 받아 알찬 한 끼를 완성했다. 자신들이 만든 반찬들을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을 상상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직접 만든 도시락을 배달하기 위해 2인 1조로 나선 네 사람은 극과 극 배달 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택배맨의 노하우를 살려 척척 배달에 성공한 김형준&전진 팀과는 달리 김구라&허경환 팀은 시작부터 실수 연발로 삐걱대며 어설픈 호흡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두 팀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똑같은 마음을 전해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특히 김형준과 전진이 마지막으로 배달한 곳에서는 전화를 받자마자 문을 열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 어르신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김형준은 어르신과의 짧은 인사를 끝내고 "다른 일들도 보람 있었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오늘 한 일이 너무 뿌듯하다"는 진심 어린 소감으로 안방극장을 감동시켰다.
이렇듯 김구라, 김형준, 전진, 허경환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을 지켜줄 꼼꼼한 방역부터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도시락 전달까지 뜻깊은 하루로 알찬 목요일 밤을 선물했다.
'지구방위대'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 내용이 시국이랑 잘 어울리는 주제인 것 같아요", "지구방위대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일 하시네요! 굿굿!", "오늘 재밌고 의미 있고 훈훈하고 다했네요! 진정성 최고!" 등 따뜻했던 '지구방위대'의 하루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다양한 분야의 공익실현으로 언제나 새로운 깨달음을 선사하는 MBN '지구방위대'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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