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어서와' 벨기에 친구들이 한국을 찾은 가운데 4살짜리 우리스의 매력에 모두가 푹 빠졌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벨기에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펼쳐진 가운데 방송인 줄리안이 새로운 호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줄리안은 "벨기에는 맛있는 곳이 많다. 와플, 스머프의 고향이다"고 자랑했다.
줄리안은 4살짜리 조카 우리스를 한국으로 초대했다. 줄리안은 "벨기에에 안 살아서 조카랑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게 마음이 아프다"며 조카를 한국으로 초대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스와 함께 여행할 친구들은 우리스의 아빠 콘라디와, 대부 존존, 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조력자 역할의 주르당이었다.
영상 제작과 편집을 담당하는 PD인 콘라디, 주르당과 배우 일을 하는 존존은 예술가 삼인방으로서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특히 PD인 콘라디와 주르당은 여행 계획 회의에서 "이날의 핵심은 전통의 날이다. 시청자로 하여금 의문감을 증폭시킬 수 있거든"이라며 기획 의도까지 파악하며 제작진보다 더 방송에 신경썼다.
이번 촬영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촬영을 진행했다. 눈발이 흐날리는 어느 날, 벨기에 친구들이 한국을 찾았다.
먼저 버스를 타고 큰 어려움 없이 숙소에 도착했다. 짐 정리 후 배고픈 우리스를 위해 존존과 주르당이 나섰다. 고민 없이 고른 식당에서 사온 메뉴는 고기만두, 갈비탕이었다. 우리스의 입맛에도 딱 맞는 한국에서의 첫 음식이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 여행의 첫 코스는 광장시장이었다. 길거리 음식이 가득한 이곳에서 세 사람은 육회와 산낙지에 도전했다. 산낙지를 맛 본 주르당은 "특이할 정도로 아무맛도 안난다"고 평가했다. 어른들이 산낙지로 바쁠 동안 우리스는 배 맛에 푹 빠졌다. 육회도 대 성공적이었다. 그때 우리스는 실수로 김밥을 떨어트렸고, 좌절했다. 이 모습에 MC 이모, 삼촌들은 우리스에 푹 빠졌다.
다음 코스는 찜질방이었다. 찜질방에 입성한 아빠와 존존은 "사우나에 누워서 쉬는 거 정말 좋다"며 휴식을 취했다. 찜질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는 바로 식혜. 존존과 주르당은 눈이 번쩍 떠지는 식혜 맛에 폭풍 식혜 먹방을 선보였다.
그때 줄리안에 전화가 왔고, 찜질방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스 찜질방을 나서자 마자 연신 '줄리안'을 외쳤고, 또 한번 이모, 삼촌의 마음을 흔들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음식점에서는 연신 '띵동'을 누르는 등 우리스 앓이에 푹 빠지게 했다.
저녁 메뉴는 양념 갈비. 아빠와 삼촌들은 줄리안을 따라 상추쌈을 쌌고, 연신 "맛있다"를 외쳤다. 조카 바보 줄리안은 먹기 좋게 고기를 잘라주는 등 우리스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졌다.
4살 꼬마 우리스와 세 남자가 앞으로 펼쳐질 한국 여행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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