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르로이 사네와 맨시티의 동행은 계속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9일(한국시각) '사네의 새 에이전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비밀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2017시즌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사네는 세 시즌 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오른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했다. 그는 최근 맨시티 23세 이하(U-23) 경기에 출전해 감각을 익혔다. 이제 막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사네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길었던 시간이다. 수술 직후에는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재활에서는 나를 한계로 몰아붙였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네의 발언과 달리 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최근 맨시티 이적설 중 사네에 대한 얘기가 많다. 사네의 새 에이전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비밀리에 만났다. 맨시티 고위 관계자들은 사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뜻을 꺽지 못한 것 같다. 바이에른 뮌헨은 사네과 5년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도 사네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